< 로드리고 - 아랑훼즈 협주곡 2악장 아다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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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호아킨 로드리고의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다.
아랑훼즈 협주곡은 로드리고가 아랑훼즈를 방문했을때
부근에 거주하는 집시들의 생활 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는데 이것은 그의 대표작이 되었고, 20세기
최고의 멜로디라는 칭을 받는 아랑훼즈 협주곡을
작곡하게 된다. 이 곡은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를
위한 곡으로 음색이 다양하고 선율이 매우 아름답다.
특히 2악장 아다지오는 작곡가의 아내인 카르미가
이를 가리켜 '허니문의 행복을 담은 사랑의 노래'라고
했으며, 로드리고 자신은 '기타와 잉글리시 호른이 나누는
애수의 대화'라고 칭했다. 잉글리시 호른의 애잔한 선율이
그리움과 우수로 가득찬 향수를 자아낸다.